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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디자인출원↑…특허청 '폭염속 여름 주력 아이템'

등록 2017.08.16 1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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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연도별 아이스크림 분야 디자인출원 현황.2017.08.16(사진=특허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연도별 아이스크림 분야 디자인출원 현황.2017.08.16(사진=특허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문점에 이어 중소형 카페들도 아이스크림을 주력메뉴로 삼으면서 아이스크림 관련 디자인출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이 내논 아이스크림 분야 디자인출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 22건에 불과하던 형태 및 용품별 아이스크림 디자인출원이 지난해 68건으로 3.1배나 증가했고 올해도 6월 현재 58건이 출원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는 아이스크림 형태별 디자인출원의 경우 2011년 11건에서 2012년 13건, 2013년 16건, 2014년 35건, 2015년 36건, 지난해 39건, 올 상반기 13건으로 6년여간 총 163건이 나왔다.

아이스크림의 용품별 디자인출원은 같은 기간 22건, 55건, 60건, 71건, 80건, 68건, 58건으로 414건에 이른다.

아이스크림 형태별 디자인출원 중에서는 콘형 아이스크림이 이전 3년간(2011~2013년) 16건에서 최근 3년간(2014~2016년) 41건으로 2.6배 증가,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출원됐다.

또 케익형 아이스크림도 9건에서 30건으로 3.3배, 빵형 아이스크림은 6건에서 17건으로 2.8배 증가해 아이스크림 출원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용품별 디자인출원은 아이스크림 용기가 54.4%(112건), 아이스크림 포장지 18.4%(38건), 아이스크림 제조기 11.2%(23건), 아이스크림 성형기 3.9%(8건)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6년간 출원인 유형별 분석에서는 중소기업이 152건, 개인 127건, 대기업 50건, 외국(법인)이 27건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2016년 28건으로 2011년(5건) 대비 5.6배나 증가했다. 한편 대기업별로는 롯데제과 28건, 해태제과 13건, ㈜빙그레 6건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아이스크림의 형태가 용도와 취향에 따라 변화돼 단순히 용기에 담거나 막대에 꽂은 바(Bar)형에서 콘(Cone)형, 튜브(Tube)형, 구슬형으로 변모하고 과자나 빵, 케익 등을 함께 먹는 빵형, 케익형 아이스크림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벌꿀, 생과일, 요거트를 가미하거나 유기농 원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저트문화의 발달에 따라 수요 및 시장성이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분야 디자인출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형태의 아이스크림 디자인 출원이 활발해지면서 권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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