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 국정과제와 활동 정리한 백서 발간

【서울=뉴시스】 국정기획자문회가 16일 펴낸 백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사진/국정기획자문위)

 국정기획자문위 60일 활동 총정리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가 60일 간의 활동을 정리한 백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16일 공개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해왔다. 인수위법상 활동을 종료하면 백서를 발간해야 한다. 제목은 문재인 정부 국가 비전에서 따왔으며 표지는 광화문 광장을 형상화했다.

 백서는 화보 20쪽, 본문 468쪽을 포함해 총 488쪽으로 총 2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지난달 19일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 상세 내용을, 제2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 구성과 활동' 내용을 다뤘다.

  1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의의와 새 정부의 국가비전, 20대 국정전략과 100대 국정과제,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정책인 487개 과제, 지역공약 등을 수록했다. 국정기획위 측은 "지난달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가 간략 정리구조라면, 본 백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자세하고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2부는 국정기획자문위 조직 구성, 각 분과 회의, 보고, 간담회, 현장 방문 등 활동 내용과 평가를 소개했다. 국민이 새 정부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국민인수위원회와 광화문1번가 활동, 브리핑 내용, 미디어대응 노력 등도 다뤘다.

 백서 말미에는 향후 참조사항이 될 수 있는 부록을 실었다. 국정기획자문위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규정, 운영세칙, 분과위원회 분장업무, 기구도, 근무자 현황, 전체회의 주요 내용, 전체 일지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100 + 새로운 대한민국' 국정과제 보고대회가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7.19. [email protected]

국정기획자문위 백서는 인쇄물과 함께 e-book, 요약본으로도 발간된다. 모든 제본에는 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가 수록된다.

 백서는 총 5000여 부가 발간됐으며 국회, 사법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 언론사, 경제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백서 전자책은 PDF나 e-Book 형태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홍보주간지 '위클리 공감' 누리집(korea.kr/gonggam)에서 누구나 손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