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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참여했던 '엉뚱한 사진관', 22일까지 공모

등록 2017.08.17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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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참여한 '2015 엉뚱한 사진관'. 2017.08.17.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참여한 '2015 엉뚱한 사진관'. 2017.08.17.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엉뚱한 사진관 포(for) 대학로' 프로젝트 기획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광학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다.

'대학로를 배경으로 한 청춘 및 동시대 이슈'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할 수 있는 3인 이상의 예술가 그룹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엉뚱한 사진관'은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세대의 아픔을 공감하는 아트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2015년 청년 취업난 문제를 다룬 뒷모습 증명사진 프로젝트 '3×4:우리들의 초상'에는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을 비롯해 구직을 희망하는 4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인 가구 청년들과 가족,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보관함' 전시를 선보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엉뚱한 사진관'은 대학로로 장소를 옮겨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다. '청년'으로 한정했던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이슈'로 확대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연극센터 '엉뚱한 사진관' 포스터. 2017.08.17.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연극센터 '엉뚱한 사진관' 포스터.  2017.08.17.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또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 기간에는 젊은 희곡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 페스티벌인 '10분 희곡 릴레이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사진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라며 "다양한 예술장르와 만나 조금은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상상력을 즐기고 소통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예술가 그룹에게는 1200~1500만 원의 지원금과 올림푸스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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