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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퇴근후 찡찡이와 함께 산책…그 시간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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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8-18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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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찡찡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찡찡이에 이어 마루도 양산 집에서 데려왔습니다. 이산가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찡찡이는 아직 장소가 낯설어 바깥 출입을 잘 못합니다. 대신 내가 TV 뉴스를 볼 때면 착 달라붙어 떨어지려하지 않습니다"고 밝혔다. 2017.05.28. (사진=트위터 캡쳐) phototo@newsis.com
"이니 별명, 친근해서 좋아…예전 '달님'은 쑥쓰러워"
 "靑 좋은 음식에 살찔까 걱정"···靑, 자체 제작 인터뷰 영상 SNS 등에 공개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회자되고 있는 자신의 별명 '이니(문재인의 끝자를 딴 애칭)'에 대해 "친근해서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저는 '이니'라는 별명이 좋다. 그 전에는 제가 성이 문씨라서 '달님'이라고 많이 불렀다"며 "저에 대한 사랑을 담은 애칭인데 그것도 좋긴 하지만 듣는 저로서는 약간 쑥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별명인 '쑤기'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여니'라는 별명에 대해선 "'쑤기'도 저도 옛날에 그렇게 부르기도 해서 좋다"면서도 "하지만 이 총리는 저보다 연세가 조금 더 많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

 '소소한 인터뷰'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은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이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해 제작했다. 대폭 개편해 전날 새롭게 선보인 청와대 홈페이지와 동영상 소셜네트워크(SNS) 웹사이트 유투부에 함께 공유했다.

 인터뷰는 평소 수면시간, 퇴근 후 생활, 청와대 밥상 등 소소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국민들이 더욱 궁금해하는 질문들 위주로 채워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일간 기억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좋았던 순간이 아주 많다. 좋은 정책 발표할 때마다 행복하고 기쁘다"면서도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국가유공자 초청 오찬, 미국·독일 순방 당시 교민 환영 등의 순간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평균 수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지는 국가기밀인지 모르겠다"고 웃어보이면서 "충분히 잔다"고 짧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도 고생하고, 부속실 직원들도 고생하고, 청와대 전체가 고생하고 있는 중"이라며 "오히려 저와 부속실 직원들이 고생한다는 것보다 청와대 전체 직원들이 고생하는 것에 대해 제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퇴근 후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대통령은 퇴근 시간이 사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퇴근 후에도 각종 보고서를 봐야 한다"면서 "그래도 시간이 나면 관저 주변을 마루·토리·찡찡이와 함께 산책을 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찡찡이는 함께 TV뉴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음식 중에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물음에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같은 단출한 음식을 좋아한다"면서 "그런데 청와대가 대통령이라고 좋은 음식을 주셔서 살이 찔까 걱정"이라고 웃어보였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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