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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자 음료' 미국 수출길 올라···4년간 200만 달러

등록 2017.08.20 09:07:42수정 2017.12.1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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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문경 오미자 음료가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문경시 문경새재에서 열린 '문경 오미자축제'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행사장 내 판매부스를 찾아 오미자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17.08.20 (사진= 뉴시스DB 2016.09.09)

【문경=뉴시스】 문경 오미자 음료가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문경시 문경새재에서 열린 '문경 오미자축제'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행사장 내 판매부스를 찾아 오미자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17.08.20 (사진= 뉴시스DB 2016.09.09)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의 오미자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수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과 미국 뉴저지주 소재 그랜드와이즈(대표 손대홍)는 지난 18일 문경시청에서 기능성 문경오미자음료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액은 년간 50만 달러로 4년간 총 200만 달러(한화 23억원 상당) 규모이다.

 앞서 지난 6월 문경오미자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특산품 전시회인 '썸머 팬시 푸드 쇼(Summer Fancy Food Show)' 기간 중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인공적인 맛을 배제하고 건강한 음료를 선호하는 미국시장의 트렌드와 문경 오미자음료가 일치한다며 많은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문경은 국내 오미자의 45%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오미자 생산지이다. 2006년 전국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08년부터 10년 연속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및 지리적 표시등록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음료업체인 스타벅스에서 문경오미자로 만든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선보인 뒤 전국 8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오미자 음료의 미국 수출은 문경오미자의 세계화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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