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연세대 김응빈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 확대···고교 평가 강화"

【서울=뉴시스】 연세대학교 김응빈 입학처장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연세대학교 김응빈 입학처장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고교 교육과정 내 평가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처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량적 지표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학교 교육을 통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입학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기본적인 전형 운영 방법을 2017학년도와 큰 차이 없게 유지했다. 다만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에 맞춰 수시 모집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전면적으로 조정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의 등급별 정시 반영 방법을 마련했다. 교내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정량적 지표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또 중등 교육의 정상적인 운영과 사교육 방지를 위해 학교 교육을 통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 내 평가를 강화했다. "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설명한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고교 현장의 변화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전형이다. 국내 정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모집 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추천서) 40%와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 활동 기반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선발 인원과 수시 전형 일정은.
 
 "학생부종합 전형은 809명, 일반 전형은 683명, 특기자 전형 865명, 예체능 특기자 전형은 58명 등 총 2415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활동우수형, 기회균형은 모집인원을 전년도 대비 확대했으며 일반 전형 인원은 같다. 특기자 전형은 전년도 대비 모집 인원이 줄었고 지원 자격은 폐지했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다. 일반 전형의 논술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18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

 -장학 혜택과 입학 특전은.

 "장학금의 경우 연세우수학생프로그램장학금이 있다. 위원회에서 대상자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8학기 지원, 기숙사 입사시 기숙사비 지원, 개인별 지도교수 배정 등의 혜택이 있다. 수시모집 '연세한마음학생 지원자격' 입학자는 등록금 전액과 정규학기 지원,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등을 제공한다. 단과대별 블루버터플라이장학금, 병학장학금과 봉사장학금, 평화장학금, 국가고시장학금 등도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