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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학자금 대출이자 대신 갚아 드립니다"

등록 2017.08.27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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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북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2017년도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에게 학자금 대출에 따른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자금 대출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요건은 대구 또는 경북 소재 대학교의 학생으로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신청기준일(8월 28일) 현재 1년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학자금 대출당시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여야 한다.

도는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7년도 발생 이자액을 지원한다.

다자녀(3인 이상) 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하며, 접수결과 지원기준예산(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소득분위별로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본인이 직접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통해 개인정보 수집·이용과 제3자 제공·조회 동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 다자녀가구 학생의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첨부해야 한다.

또 학생 본인이 아닌 직계존속의 주소지가 경북인 경우에는 직계존속과 학생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하며, 반드시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7자리는 삭제 후 이미지 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도는 지원자격 확인 후 최종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11~12월 중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개인별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백영길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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