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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9월 24일 임진각서 개최

등록 2017.08.27 1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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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국내 마라톤대회 중 유일하게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7년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림으로써 평화통일을 기원함은 물론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해 풀, 하프, 10㎞, 6㎞의 코스를 달릴 수 있다. 우선 풀 코스(42.195㎞) 참가자들은 리비교 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하프 코스(21.0975㎞)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10㎞는 군내삼거리를, 6㎞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오게 된다.

 이 외에도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군악대 공연, 치어리더 팀 공연, 소망의 리본레이스, 페이스페인팅, 마사지 체험, 전통매듭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증,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기록 달성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 등을 수여한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때 묻지 않은 DMZ의 자연과 DMZ가 꿈꾸는 평화와 희망의 숨결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참가방법은 오는 9월 9일까지 평화통일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풀 코스의 경우 4만원, 하프 코스와 10㎞ 코스는 3만 5000원, 6㎞ 코스는 3만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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