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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오픈플랫폼' 가동 1주년···"핀테크 활성화"

등록 2017.08.3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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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과 국내 14개 금융투자회사가 공동 구축한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이 30일 개통 1주년을 맞았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년간 오픈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는 '제19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와 최성일 금융감독원 정보기술(IT)·금융정보보호단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플랫폼 운영 성과 및 서비스 상용화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코스콤은 지난 1년간 핀테크 기업 10곳에 대해 기본적 사무공간 제공 및 핀테크 펀드, 공동사업 등을 통한 직·간접 투자, 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KSM(KRX Startup Market) 등록 추천 등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오픈플랫폼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증권계좌 조회, 시세, 주문, 기업 투자정보 등 총 74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오픈플랫폼에서 제공, 핀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금융리서치 플랫폼(SNEK)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버플', 수익률 대회를 운영하는 '세븐핀테크', 금융상품 추천(KOSHO)을 선보인 '콰라'(QARA)가 실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오는 9월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하는 '파봇'(FABOT)이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밖에 공시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트콜' 등 35개 핀테크 기업이 API연계 등을 통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동욱 코스콤 핀테크연구부장은 "자본시장 오픈플랫폼은 금융API 마켓플레이스로 어느 기업이든 참여가 가능하지만, 특히 더 많은 증권사가 참여할 경우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달 13일 핀테크 오픈플랫폼의 모바일 버전 '오핀'(O'Fin)을 출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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