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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악플러 100여명 모욕죄 고소 "선처없다"

등록 2017.09.01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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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악플러 100여명 모욕죄 고소 "선처없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개그맨 장동민(37)이 악플러 100명을 고소했다.

1일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장동민과 그의 가족, 지인들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명에 대해 모욕죄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은 장동민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서 장동민 본인을 비롯한 부모님, 지인 등에 대한 인격 모독적인 댓글과 악의적인 비난의 글들을 게시하며 지속적으로 모욕했다"면서 "장동민은 자신의 방송 퇴출을 부추기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댓글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고 오랜 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논의 끝에 장동민을 설득해 고소하기로 결정했고,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을 비롯해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악성 댓글·루머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그까이꺼 대충'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경비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 '개그콘서트'에 복귀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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