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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 열차-전철 환승 통로에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설치

등록 2017.09.04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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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하물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서울역 열차와 전철 간 환승 통로 계단 구간. (사진=코레일 제공)

【서울=뉴시스】수하물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서울역 열차와 전철 간 환승 통로 계단 구간. (사진=코레일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역에서 열차와 전철을 환승할 때 계단 앞에서 무거운 짐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더는 없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서울역의 '열차↔전철(1·4호선) 간 환승 통로'에 '수하물 전용 전동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이용객 환승 통로에 수하물 운반 컨베이어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컨베이어 벨트는 서울역과 지하철 서울역을 잇는 계단 양쪽에 2대씩, 모두 4대가 설치돼 상·하행으로 운행한다.  
 
그간 서울역 환승 통로 이용객 중에는 KTX, 공항철도와 지하철 사이를 이동하면서 캐리어를 끄는 승객이 많았지만, 계단 구간을 만나면 무거운 짐을 든 채 이를 오르내려야 했다.

그러나 이번 컨베이어 벨트 설치로 고객은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지난 6월 초 공사에 착수해 7월 말에 설치를 마쳤다. 이후 고객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해 진입부에 경사로, 센서 등을 추가해 이번에 운영을 시작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무거운 짐을 든 승객도 편하게 열차와 전철을 환승할 수 있도록 수하물 운반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작은 부분까지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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