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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前MBC사장도 노동청 출석···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

등록 2017.09.05 14: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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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前MBC사장도 노동청 출석···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

김 전 사장, 서울서부지청 출석
김 서부지청장 "혐의 확인해 줄 수 없어"

【세종=뉴시스】백영미 위용성 기자 = 김장겸 MBC 사장에 이어 김재철 전 사장이 부당해고와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청에 출석했다.

 5일 고용노동부 서부지청 등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했다.

 서부지청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사장 재임 당시 이뤄진 MBC 노조원 부당해고와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MBC에서는 쟁의행위와 조합활동 참가, 공정방송 활동 등의 이유로 해고와 정직, 출근정지, 감봉 등의 징계가 계속돼 왔다. 부당 교육 발령을 받거나 본인이 담당했던 업무와 무관한 다른 업무 등으로 전보 발령 조치 되는 사례도 있었다. 김재철 전 사장이 부당노동행위와 관련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를 위반했다고 MBC본부는 보고 있다.

 이날 김 전 사장 출석 현장에는 "(김 전 사장의)혐의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홍섭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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