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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맞대응 핵무장은 북핵 용인하는 꼴…백해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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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08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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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핵심국정과제 이행 TFT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9.0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국회에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야당이 제기한 전술핵 재배치 등 핵 보유 주장에 대해 "맞대응 핵무장론은 우리 스스로가 북핵을 용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반도의 핵 무기는 백해무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야당 일각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하자고 하는 것은 끔찍한 주장"이라며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상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핵무장 전술핵 배치처럼 핵 대 핵, 강 대 강 접근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한 역사적 교훈 잊지 말아야한다"며 "야당은 핵 대 핵 배치 주장과 같은 바람직하지도, 실현 가능성도 없는 무책임한 주장을 자제해달라.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정부가 안보상황을 잘 대처하도록 협조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 북핵 미사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의견을 같이하고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문 대통령의 신 국방정책이 새 기회를 열고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 대표는 "정기국회 연설이 끝났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은 진정한 협치의 시작으로 중요하다"며 "환영하고 힘을 합쳐 난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부의 복지 노동 정책 비판은 동의하기 어렵다. 과거 방식과 패러다임으로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정책기조가 누적된 위기를 초래했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에 걸맞는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바란다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안보·민생·위기를 극복하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이제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복귀해야한다. 국민의 바람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국민은 국정농단의 배신감에도 제1야당 역할 해주기 바란다. 적폐청산, 나라다운 나라를 외친 촛불혁명에서 한국당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민주당은 야당과 진정성있게 대화하면서 협치·상생하겠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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