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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셋 출동한 'PLK테크놀로지'…사내벤처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등록 2017.09.08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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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PLK 테크놀로지를 찾아 주행안전 시스템에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PLK 테크놀로지를 찾아 주행안전 시스템에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의 'PLK테크놀로지'를 찾아 해당 기업의 기술을 체험해보고 전방위로 혁신창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 장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PLK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운전자시스템(ADAS)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ADAS는 주행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이르는데 자율주행차의 차선이탈,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보행자 인식시스템 등이 PLK테크놀로지의 주요 사업이다. 아울러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에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기업은 최근 3년간 국내외 특허 출원이 15건에 달할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출발은 사내벤처였다.

 2000년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팀으로 출범해 약 3년 뒤 독립 기업으로 분사했다. 창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받았고 지난해에는 1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유니퀘스트에 인수됐다.

 2014년에는 전자신문이 주관한 전자ICT특허경영대상에서 은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산업부로부터 'K-Brain Power(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로 선정됐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야기하면서 크게 네 가지로 정책을 추진한다. PLK테크놀로지는 네 개 중 세개가 해당 되는 케이스"라고 했다.

 김 부총리는 "분사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혁신과 창업의 생태계 조성에 해당하는 중요한 예의 하나다. 두 번째는 모기업인 대기업에서 일부 출자를 하고 정부도 지원을해 혁신자본을 확충한 예다. 규제 측면에서는 대기업에서 분사해온 경우 일정지분 이상되면 계열사로 편입되는 문제가 있다"며 "내가 추구하는 혁신성장 네 개 중 세개에 해당하는 좋은 사례"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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