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앙골라 첫 수산생물 종자생산 배양장 조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는 최근 아프리카 앙골라에 양식용 수산생물 종자생산을 위한 배양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09.11. (사진=FIRA 제공)[email protected]
FIRA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앙골라 수산자원조성기술 역량강화사업'(총 사업비 600만 달러)에 참여, 2014년부터 앙골라 수산종자배양장 건립을 위해 부지 선정과 설계 자문, 배양장 주변 해양환경 조사, 설계 자문, 시설장비 선정 및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추진했다.
사업에 따라 FIRA는 최근 어류 100만 마리, 패류 500만 마리, 갑각류 종자 1000만 마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앙골라 첫 수산종자 배양시설을 준공했다.
FIR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앙골라가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국내초청 연수, 공동연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FIRA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국의 수산자원조성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한국 수산기업의 서아프리카 진출 등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