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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 내년 385명 선발···임용대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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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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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18학년도 공립초교 교사 임용후보자 예정인원 발표
 자체 교원수급 방안 마련···사전 예고 인원 105명보다 280명 더 확보
 교사 학습연구년제 확대···시간선택제교사 전환 '학교간 2인 신청'으로 완화
 수업시수 감축위한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도 교육부에 요청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13일 내년도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을 38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사전 예고한 105명보다 280명 많지만 졸업을 앞둔 서울교대생 수보다 작아 이른바 '임용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2018학년도 공립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선발 예정인원'을 최종 발표했다.

 교육부가 애초 계획대로 내년도 초등교사 정원을 292명 감축한 2만930명으로 배정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교원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사전 예고 인원보다 280명 더 확보했다.

 우선 조 교육감 공약사항인 교사 학습연구년제를 확대한다.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직속기관 및 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센터 파견, 대학원 연수파견 등도 늘린다.

 시간선택제교사 전환 요건은 '학교내 2인 신청'에서 '학교간 2인 신청'으로 완화하고 학교 정원의 5%로 제한한 자율연수휴직제 조항은 삭제했다.

 여기에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2014년 기준 16.9명→15.1명)으로 낮추고 교실수업 혁신을 위해 지금보다 1만5000명 이상 교원이 필요하다는 전날 교육부의 '교원 수급정책 개선 방향'을 고려해 선발예정 인원을 추가로 산정했다.

 하지만 이른바 '임용 대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선발예정 인원이 올해 서울교대 4학년 재학생 수인 389명보다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지역은 지난해 합격자 813명 중 16.7%(136명)가 다른 지역 현직 교사일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지역 교대생들을 고려하고 다른 지역 현직 교사들의 응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 가산점 상향조정도 내년도가 아닌 2019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에 따라 현행 3점인 지역교대 가산점을 6점으로 상향하고 타교대 3점, 현직 교원 0점 등으로 부여한다. 나아가 1차 시험에만 반영돼 온 지역 가산점을 2차 시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 등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업시수 감축을 위한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시교육청 추산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 3학급 당 0.75명의 교과전담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전제로 추가 소요인원을 1410명으로 잡았다.

 초등교사 외에 시교육청은 유치원 교사 27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24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39명 등 총 718명의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및 사립 초등교사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4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13일 발표할 공립 중등 교사 선발인원도 예고 때보다 120명 내외 증원 선발할 예정이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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