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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 "선원 지위 제고 등 유럽 해운정책 길잡이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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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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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유럽의 해운 정책 분석을 통해 한국 해운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선주협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EU 해운관련 3대 우선정책 및 유럽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연구'에 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2020 EU 해운관련 3대 우선 정책과 관련해 ▲경쟁력 제고 ▲디지털화 ▲저탄소 등을 꼽았다.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 보고서는 안전, 보안, 환경 및 근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유럽해운이 세계해운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부적 방안으로는 해사 인재 육성, 선원의 사회적 지위 제고, 여성의 해운업 부문 진출 장려, 안정적인 세제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등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일명 '블루벨트(Blue Belt)'라는 의미가 담긴 '통합전자적하목록'을 조속히 시행하고, 이를 통해 연료사용 절감 및 화물흐름의 최적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저탄소화 분야에 대해서는 EU지역의 환경규제 강화를 통해 외국의 기준미달선박의 시장퇴출을 촉진하는 한편 친환경 유럽선박이 세계 해운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선박연료 대체에너지 사용 및 EU항만의 LNG벙커링 장려, 친환경 선박건조 및 대체연료 벙커링 시설 구축 등에 대한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친환경 해운 구축을 위한 재정적, 경제적 인센티브 제도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한국도 본 보고서의 내용을 되새겨 우리해운의 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반성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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