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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제논검출, 北핵실험으로 유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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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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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서울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측정연구원이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살펴보고 있다.이날 환경방사선 수치는 11.5uR/h로 평균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7.09.04.suncho21@newsis.com

"제논-133 이외의 핵종물질 불검출···어떤 종류 핵실험인지 확인하지 못해"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 방사성 물질 탐지활동 결과 "제논 이외에 어떠한 종류의 핵종물질도 확인되지 않아 북한이 어떤 종류의 핵 실험을 진행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6차 북한 핵실험 직후 상황반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팀과 함께 방사성 핵종에 대한 탐지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방사성 제논(Xe) 및 입자성 방사성 핵종 세슘(Cs) 등과 같은 핵종은 핵실험에 대한 유무 및 특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신속한 탐지가 필요하다.

원안위는 방사성 제논(Xe)에 대해서는 동북부와 서부 지역에 설치된 2개의 고정식과 해상에서의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12시간 간격으로 육상 32회(각 16회), 해상 11회 등 총 43회에 걸쳐 포집했으며, 세슘 등 입자성 방사성 핵종 포집을 위한 공중 포집도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12일 현재 분석 결과 동북부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장비에서 '제논-133'이 0.16~1.14밀리베크렐(mBq/m3) 범위에서 총 9회 검출됐으며 동해에서 포집한 이동식 장비에서도 '제논-133'이 0.20~0.33밀리베크렐(mBq/m3) 범위에서 총 4회 검출됐다.

원안위는 입자성 방사성 핵종은 수차례의 공중 포집 활동에도 불구하고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논-133'의 포집 시기와 위치, 기류 및 탐지 결과 등을 종합해, 6차 핵실험이 이루어진 북한 풍계리 지역에서 기류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번에 검출된 제논-133은 핵실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원안위는 판단했다.

원안위는 "다만 제논-133 이외의 다른 방사성 제논 핵종이 검출되지 않아 어떤 종류의 핵실험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그러면서 "현재까지 전 국토 환경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인 50~300나노시버트(nSv/h)을 유지하고 있어,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 방사선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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