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본점, 캐릭터·피큐어 매장 잇달아 입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아기자기한 캐릭터, 피규어를 앞세운 매장들이 잇달아 입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4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마블 컬렉션 엔터식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대형 캐릭터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목 좋은 곳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피규어를 앞세운 매장들이 잇달아 입점하고 있다.

부산본점은 오는 16일 백화점 4층에 건담 프라모델 전문샵인 '건담 베이스'가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건담 베이스는 건담 프라모델의 줄임말인 '건프라' 수집을 취미로 하는 마니아층의 성지로 불리며 등급별, 시리즈별 새로운 건프라가 출시될 때 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건담 베이스는 16~17일 개점 기념 이벤트로 건담 마스터 그레이드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스탬프 지급 대상 제품 구매에 한해 더블 스탬프, 더블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장 내 대형 건담을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건담 프라모델을 무료로 조립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부산본점 6층에는 부산 최초로 레고 스토어가 입점했다. 레고 스토어는 공식 제품과 신제품을 가장 먼저 구매 할 수 있는 레고 공식 판매처로, 개점 당일 1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더불어 부산본점 7층에 '카카오프렌즈'가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으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카페 '캐릭터X'도 국내 처음으로 부산본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카페는 3개월마다 인기 캐릭터를 새롭게 선정해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와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 이른바 트랜스포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첫 번째 캐릭터는 '에비츄'가 선정됐다.

오는 28일에는 부산본점 9층에 세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인프렌즈도 입점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또 자신의 모습을 피규어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는 이오이스 매장도 들어선다. 이오이스는 80대의 카메라로 1초만에 피사체의 모습을 촬영해 3D 프린터를 통해 피규어를 제작해 준다.

지난달 문을 연 마블 컬렉션 '언더식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정호경 홍보팀장은 "여심과 덕후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며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매장에 들러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매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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