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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소재부품기업 유럽 진출 지원…해외 첫 상담회 개최

등록 2017.09.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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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소재부품기업 유럽 진출 지원…해외 첫 상담회 개최

프랑크푸르트서 '세계일류소재 파트너링 지원사업' 상담회 열어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코트라(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과 함께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17 세계일류소재 파트너링 지원사업(GP WPM 2017)'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개최한 첫 차세대 소재기술 분야 전시 상담회로 차세대 핵심소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입 및 국제 공동 R&D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산업 육성 핵심 프로젝트인 '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에 참여 중인 사파이어테크놀러지, 케이씨케미칼 등 총 23개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또 '사파이어 단결정 사업단'과 '초경량 마그네슘 사업단' 등 7대 소재 사업단의 대중소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다.

 상담회에는 세계 3대 특수유리 브랜드 중 하나인 쇼트(Schott),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인 바스프(BASF) 및 에어버스(Airbus), 발레오(Valeo), 다임러벤츠(Daimler-Benz), 스와치(Swatch) 등 EU소재 자동차, 항공우주, 광학 등 분야의 글로벌 기업 60개사도 참석해 한국 소재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프라운호퍼 IKTS 이사벨 킨스키(Dr. Isabel Kinski) 박사는 "한국 기업의 소재 기술 수준이 매우 높다"며 "소재분야의 한-독 협력 여지가 많아 앞으로 연구소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연구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제조업 고도화는 소재산업의 경쟁력이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특히 고효율 이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용 나노·마그네슘 등 소재분야의 기술 진보는 향후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 산업계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협력해 기존 부품 위주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소재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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