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당정 '엇박자' 지적에 "생산적 토론도 필요"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윤다빈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부동산 정책에서 당정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당정이 모든 문제에 생각을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생산적 토론도 필요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와는 늘 실무적으로 상의한다"며 "제가 청와대를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청와대 의견을 말하긴 적절치 않지만 긴밀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여당과 상의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제가 보유세 문제를 갖고 (여당 정책위의장과) 공식적으로 협의한 바는 없다"면서도 "세제개편 문제는 비교적 당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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