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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넌 "北 문제 해결하려면 미국과 중국이 일대일 담판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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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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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미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과 미리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해결을 위해선 군사적 옵션보다 중국과 공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다.

 투자포럼 참석 차 홍콩을 방문 중인 배넌은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주장을 밝혔다.

 배넌은 "미국에서는 군사적 해결책과 연관된 언사가 점점 많아지기도 했으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비롯해 북한과의 대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가장 먼저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북한을 두고 중국과 일대일 교섭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소수의견이지만 행정부 내에서 그들도 잠재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 같았다"면서 “관련된 논의는 11월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이 북한의 고삐를 죄게 하려고 미국이 추가로 쓸 수 있는 압박수단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 나는 중국이  행동을 취하도록 압박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중국과 열린 대화와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됐던 인물로 지난달 17일까지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활동해왔다. 백악관을 떠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직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에 관해서는 강경한 어조를 유지해왔던 인물이다.

  한편 배넌은 전날 열린 글로벌 금융기관 CLSA 주최 투자자포럼의 연설에서 배넌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을 방문하면 시 주석과의 협상을 통해 양국의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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