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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찰, '국정원 댓글팀' 민병주-양지회 전 실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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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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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 사이버외곽팀 책임자인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웅중앙지방검찰청에 소환되고 있다. 2017.09.08. stoweon@newsis.com

민병주 전 단장, 피의자 신분 두번째 소환
구속 기각 됐던 양지회 노 전 실장도 소환
 외곽팀장 활동 영수증 내용 등 집중 추궁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민병주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을 13일 재소환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소환해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인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 민 전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전 단장은 원세훈(66·구속)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일명 '댓글부대' 활동을 총괄·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민 전 단장을 상대로 민간인을 동원한 외곽팀 운영 동기, 구체적 활동 방식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외곽팀장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외곽팀장들에게 건넨 활동비 영수증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검찰은 민 전 단장을 상대로 외곽팀장들에게 건넨 돈의 출처와 이동 경로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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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기관운영비로 외곽팀장들에게 금전 대가를 줘가며 친정부 성향의 온라인 댓글 공작 활동을 시킨 사실이 입증되면 관련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지난 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양지회 노모 전 실장도 오후 4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범 혐의로 노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상대로 국정원 외곽팀 운영과 활동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이 검찰에 넘긴 외곽팀장 활동비 영수증에는 1회 1000만원짜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곽팀장에게 1회 당 최대 1000만원이 넘는 돈이 건네졌다는 이야기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활동비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노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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