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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아이폰' 25%요금할인 최대 수혜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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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3 1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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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의 필 쉴러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출신 10주년을 맞아 아이폰X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2017.09.13.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25% 선택약정 할인의 최대 수혜자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X(아이폰텐)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X는 홈버튼을 없애고 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얼굴을 인식해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출고가는 999달러(약 112만7000원)다. 미국 기준으로 오는 10월27일 선주문을 받아 11월3일 발매한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뉴골드피니쉬 색상에 64GB와 256GB 두 모델로 출시된다. 모델 사양에 따라 아이폰8의 가격은 699달러(약 78만8000원), 아이폰8 플러스의 가격은 799달러(약 90만1000원)부터 책정된다. 미국 기준 15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22일 출하된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는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경우에는 이보다 앞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1~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되면서 10월 이후를 기대해야 한다.

 국내 스마트폰시장은 새로운 아이폰의 등장으로 갤럭시 노트8, LG V30의 3파전이 마련됐다.

 가격은 아이폰X와 갤럭시노트8이 100만원대를 넘기면서 비슷한 수준이며 V30이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노트8은 64GB 모델 109만4500원, 256GB 모델 12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V30(64GB)은 94만9300원, V30플러스(128GB)는 99만8800원이다.

 애플 입장에선 이달 15일부터 한국의 선택약정할인제도가 20%에서 25%로 상향 시행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단말기 지원금을 거의 책정하지 않고 이통사만 일부 지원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약정할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5%요금할인은 이통사가 전부 부담하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선 손해볼 게 없다.

 실제로 갤럭시노트8의 경우 사전예약자 10명중 9명은 25%요금할인으로 가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 10월부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되는 것이 변수다. 제조사들이 지원금을 대거 책정해 아이폰의 공습에 대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정부가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있어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최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인해 과거 아이폰 대란 때와 같이 통신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해달라"며 당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고 향후 시장 상황을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일선 휴대폰 판매점에서 대량의 지원금을 살포할 경우 대란이 재현될 수도 있다"며 "애플의 경우 지원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약정할인 가입자들이 많았다. 다만, 단말기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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