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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위스서 北외무성 부국장에게 핵미사일 도발 항의

등록 2017.09.13 2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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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담당 부국장을 만나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회의는 스위스 외교부와 제네바 안전보장정책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반관반민 국제회의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북한, 러시아 등의 정부 당국자가 참석해 한반도 문제 및 동아시아 안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일본 외무성은 나마즈 참사관이 12일 회의에 참석한 최 부국장을 잠시 만나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때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마즈 참사관은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모든 납치 피해자를 일본으로 귀국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은 이에 대한 최 부국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접촉은 한반도의 비핵화 논의를 위한 본격적인 대화가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항의하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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