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UCL]'시즌 첫 골' 손흥민 "환상적인 기분"

등록 2017.09.14 09:27: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AP/뉴시스】손흥민의 세레머니.

【런던=AP/뉴시스】손흥민의 세레머니.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첫 골에 성공한 손흥민(토트넘)이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에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의 득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발을 활용해 50m 가량을 질주, 금세 상대 골문까지 도달했다.

  이후에는 개인기가 돋보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이른바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왼발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믿기 어려운 기분이다. 우리 팀은 무척 좋았고, 팬들 역시 환상적이었다. 오늘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15분 케인의 골과 흡사했다. 이에 손흥민은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모든 포지션과 경기 중 모든 상황에 대비해 슈팅 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후반 11분 피에르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의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심판 판정이 옳았던 것 같다. 심판이 오프사이드라면 오프사이드"라고 웃었다.
【런던=AP/뉴시스】슈팅 날리는 손흥민.

【런던=AP/뉴시스】슈팅 날리는 손흥민.


 웸블리에만 오면 맥을 추지 못하는 웸블리 징크스를 두고는 "깨졌길 희망한다. 그러길 바란다"면서 "우리에겐 좋은 결과였다. 토요일에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지시간 16일 스완지 시티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갖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