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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21연승' 클리블랜드, AL 최다연승 신기록…ML 기록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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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4 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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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5-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최다연승 신기록인 21연승을 기록하자 홈팬들이 박수갈채를 쏟아내고 있다.

82년 만에 대기록 '-1'…연승 기간 팀 평균자책점 1.57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연승을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 리그 최다연승 갈아치우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보스턴전 승리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1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2002년 오클랜드의 20연승을 넘어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935년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을 기록한 시카고 컵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1회 디트로이트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제이 브루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점을 추가하며 4-1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6회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4-3으로 쫓겼지만 7회 로베르토 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불펜진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로 리드를 지켜낸 클리블랜드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⅔이닝 동안 수비 실책 등으로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는 등 연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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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와 로니 치즌홀이 1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뒤 승리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에 1승 만을 남겨둔 클리블랜드는 연승 기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89이닝을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 것은 단 4이닝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는 21경기에서 139점을 올리는 동안 35점을 내주며 경기당 득점은 6.6점, 실점은 1.7점이다.

팀 타선은 3할(0.305)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41홈런을 터뜨리며 OPS는 0.939를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투수진이다. 클리블랜드 선발진은 132이닝 동안 25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70의 짠물 피칭을 했다. 평균 6⅓이닝을 소화하며 1점 정도만 내준 셈이다.

불펜진도 선발진이 내려간 뒤 뒷문을 철저히 잠갔다.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선발진 못지않은 활약으로 팀의 연승을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3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90승(56패) 고지를 밟은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LA 다저스(93승 52패) 마저 넘어서려 한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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