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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의 고백 '혁신국가의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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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4 10:12:47  |  수정 2017-09-14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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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진보에 힘입어 시공을 넘어 언제든 메시지 자체만으로 미디어가 되고, 누구나 정치적 의견 표출이 자유로운 시대가 됐다. 반면에 우리는 여전히 아날로그 시대의 시스템, 이슈들과 씨름하며 시대변화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새 책 '혁신국가의 적들'을 통해 세상은 다 아는데 우리만 모르는 우리의 문제와 반드시 되찾아야 할 경제 주역의 소명 의식과 혁신한국을 가로막는 내부의 적(敵)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고의 해커 팀을 뽑는 'DEFCON CTF' 대회가 열렸다. 세상의 거의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오늘날, 해킹은 사이버 세계의 개인 일탈에서 현실 세계의 경제적 범죄, 정치적 테러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고, 해커에 대항하는 사이버 전력은 육·해·공군 다음의 국가 주요전력이 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팀들이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는 이유이다.

 3년 전 미국 팀을 꺾고 우승한 우리 팀은 지난해는 3위, 올해는 4위에 그쳤다.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는 추세인 셈인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준비 역량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듯하다. ICT 인프라 편중성과 장기적 성찰의 부재, 그리고 구시대적 정부 지원이 그것이다. 책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위기이자 기회에 대한 대응을 통해 바라본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에 대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의 고백이 담겼다. 340쪽, 1만8500원, 나남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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