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슈머·펠로시, 트럼프 대통령과 불법 이주 청년 보호 합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및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왼쪽부터) 등 미 의회 지도부와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의견을 무시한 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미 정부 채무 상한선을 인상하자는 민주당 제안을 받아들여 공화당과의 사이에 냉기류를 형성했다. 2017.9.7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문제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합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를 선언한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에 따라 보호받아온 80만명 가까운 청년들에 대한 보호를 명기하고 있다.
슈머와 펠로시는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 후 공동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공화당을 제쳐둔 채 민주당의 슈머 및 펠로시 상하원 원내대표와 타협한 것은 2주 사이에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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