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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김이수·김명수 "사법부 독립·자질 원칙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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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4 12: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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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 김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오전 전북 김제 한 고구마 농장을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9.14.  fine@newsis.com

 "원칙에 따라 현역 의원들이 판단할 것"
 "인사 문제 박성진 연계? 옳지 않아"
 "SOC예산 언급, 당리당략 부분 없어"
 전북 김제 농장 찾아 일손돕기 나서

【서울·김제=뉴시스】임종명 김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해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가, 자질면에 문제가 없나에 대해 당 의원들 각자가 판단할 것"이라며 원칙론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 한 농장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는 인사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투표에 부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적폐연대', '땡깡' 발언에 대한 사과 없이는 앞으로 어떠한 절차적 협의도 없다'고 결정한 것에 대한 질문에 "저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것들은 현역 의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후보자의 인준이 담보돼야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시킬 수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인사문제는 각자가 그 역할에 적합한 지 그것만 갖고 따져야한다"며 "인사 문제에 있어서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지금까지 정부 여당에서 주장한 것 아닌가. 오히려 여당에서 이렇게 연계를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최근 전북 정읍 출신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로 전북지역 민심이 악화됐다는 분석에 대해선 "국민의당 표결 원칙은 그 분의 고향에 따른 것이 아니다"며 "그분이 얼마나 사법부 독립을 보장할 수 있는지, 자질면에서 문제는 없는지 그 기준으로만 판단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인사는 코드인사 또는 선거공신 인사로 돼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호남 민심을 압박하면서 여러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건 호남 민심을 호도하는 일"이라며 "호남에선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균형 있게 올바른 방향으로 판단해 왔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지금처럼 코드인사 그리고 정권차원에서의 공신 인사로서만 계속한다면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안 대표의 전북 방문을 놓고 '호남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을 갖고 시비를 건다', '(예산은) 충분하다', '그렇게 해봤자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다' 등의 비판을 한 것에는 "지역예산 문제는 존재감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당은 야당으로서 지역발전에 과연 정부의 안이 적합한가, 그 기준으로만 판단한다. 어떠한 당리당략적인 부분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야3당의 공조 필요성을 언급하며 김이수 부결처럼 전술핵 재배치도 당론으로 정해 공조하자고 밝힌 것에 관해서는 "야3당이라는 그 단어 자체는 틀린 말이다. 야4당이다"며 "또 그 사안에 따라서 판단할 모습이지 그걸 하나로 묶는 것, 그런 시도는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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