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때문에 해운대구 1064가구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4일 오전 9시 42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신주 변압기에서 까마귀 때문에 불이 나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6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진은 화재가 난 전신주 변압기와 까마귀 사체. 2017.09.14. (사진=한국전력 제공)[email protected]
불은 8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인해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6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와 빌딩 승강기 갇힘 신고가 잇따라 119에 접수됐다.
119는 좌동의 한 빌딩에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 2명을 구조하고, 중동의 한 아파트 6개동 승강기에서 15명을 구조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4일 오전 9시 42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신주 변압기에서 까마귀 때문에 불이 나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6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진은 해운대구 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119의 모습. 2017.09.14.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힌전은 전신주 주변에 까마귀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까마귀가 변압기 앉아 감전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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