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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로 한반도 군사적 충돌시 3차 세계대전 발발" 시티그룹

등록 2017.09.14 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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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2017.09.03. (사진=조선중앙TV 캡쳐)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2017.09.03. (사진=조선중앙TV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핵위기로 인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면 이는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티그룹의 국제정치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인 티나 포담은 13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역사적으로 그 결과에 대한 예측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에서의 충돌은 그 지역을 분열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의 안보 보장 문제 때문에 잠재적으로 3차 세계대전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며 "그것은 하룻밤 사이에 국제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기간이나 범위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엄청난 위협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단일한 가장 큰 지정학적 위협이자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라며 "우리는 정치적 위기를 볼 때, 그것이 유가 충격이나 성장 쇼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북한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두 가지 모두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6차 핵실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도 이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핵심 리더들의 이런 예측불가능성은 최소한 잠재적으로 오해와 사고 발생 가능성이 추가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어쩌면 더 나쁜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투자자들은 충돌이 발생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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