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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日규슈쪽으로 이동···제주·영남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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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14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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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 중인 가운데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섬 인근 바다의 파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7.09.14. woo1223@newsis.com

16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까지 북상
15~17일 제주도·남해안·동해안 순간풍속 30㎧ 강풍
제주도 200㎜ 이상 많은 비···태풍특보 발효 가능성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제주도 인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탈림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시속 11㎞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탈림은 15일 제주 남쪽 먼 해상에서 진로를 바꿔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6일 오후 3시에는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17일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 3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16~18일 강원 영동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14~17일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지속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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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hokma@newsis.com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량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제주도 해상, 남해상, 동해상은 15~16일께 일부 풍랑 특보가 태풍 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특보로 대치될 경우 직접 영향권 안에 든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17일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16~18일은 동해안에서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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