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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직무박사들과의 토크쇼 '알.쓸.신.JOB' 성료

등록 2017.09.18 1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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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직무박사들과의 토크쇼 '알.쓸.신.JOB' 성료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CJ그룹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맞춤형 직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직무 설명회 '알.쓸.신.JOB'이 지원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15일 오후 7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 및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직무 정보를 전하는 ‘알.쓸.신.Job’을 방송했다. 하반기 채용 접수 마감 기한을 삼사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지원자들로 동시 접속자 1200명, 당일 누적 시청 1만8000명,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는 18일 오전 현재 5만3000이상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알.쓸.신.JOB'은 각기 분야가 다른 전문가들이 출연해 지식수다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던 tvN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콘셉트를 차용해 기획되었으며,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작성 팁과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 줌으로써 지원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맞춤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청자가 남긴 “PD오디션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라는 질문에는 “PD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어필할 수 있는 자유 자기소개시간 3분이 주어지며, 이후 인터뷰 형태로 면접이 진행됩니다”라는 구체적인 답변이 실시간으로 달렸다. CJ그룹은 지원서 마감 전날인 18일까지 다시 보기를 통한 질의 응답이 계속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지원자들에게 시공간적 제약을 줄여주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당시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인 ‘구글 행아웃’을 활용해 지원자들이 인사담당자와 화상채팅으로 만나 채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유튜브, MCN 채널(DIA 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는 참석 인원에 제한이 있고 불가피하게 일방적으로 정보가 전달될 수밖에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형 직무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호응이 커서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오는 19일까지 14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특히 CJ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Respect) 전형’을 신설했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7개 계열사에서 모집하는 영업 및 음악 제작 직무 등에 한해 이런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며,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지원자의 스펙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J는 ‘리스펙트 전형’ 외에도 ‘신입사원 전형’ 및 글로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인재 모집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 또한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사원 모집전형’도 동시에 뽑는다. 지원자들은 총 4개 전형, 180여 개 직무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접수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10월22일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치르게 되며, 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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