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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잘못 짠 조종사 휴일근무표로 항공편 취소

등록 2017.09.19 0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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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AP/뉴시스】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올리어리가 18일(현지시간) 더블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6주간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종사 휴일 계획을 잘못 정해져 이같이 항공편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09.19

【더블린=AP/뉴시스】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올리어리가 18일(현지시간) 더블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6주간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종사 휴일 계획을 잘못 정해져 이같이 항공편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09.19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18일(현지시간) 앞으로 6주간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해 고객의 불만이 거세졌다.

 라이언에어는 이날 성명에서 조종사 휴일 계획이 잘못 정해져 이같이 항공편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취소된 항공편 모든 목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18일부터 20일까지 취소된 항공편 목록만 공개했다. 

 20일 이후 항공편을 예약한 여행객들이 소셜미디어에 불만을 토로했다.

 항공사는 EU법에 따라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환불하거나 다른 항공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한 각 고객에게 통지하고 2주 이내에 250유로(약 33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올리어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상비용으로 2000만 유로(약 269억원)가 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분명히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점에 다시 한 번 사과한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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