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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역홀대 이야기한 적 없다"…"대전시 4차산업혁명 우려"

등록 2017.09.19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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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대전시 동구 용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7.09.1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대전시 동구 용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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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지역 홀대'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가 제입으로 지역 홀대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 해당 지역에 가서 정부가 잘 못가고 있고 대선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 첫 머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지역 대선공약이자 자신의 공약이었던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이는 최근 민생탐방을 이어가면서 불거진 '호남 홀대론', '영남 홀대론'에 이어 '대전충청 홀대론'으로 해석하기 충분한 대목이다.

 그는 "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지역에 대한 태도가 실망스럽고 좀 걱정된다"면서 "위원회를 만든다고 했는데 가시적으로 진행도 안되고, 대통령 산하로 한다고 했다가 아마도 지금은 국무총리 산하로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중요도가 낮아진다는 것이 우려된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어 "4차산업혁명을 맡아서 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낙마해 우려된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지역발전을 대하는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정부가 주도하고 앞에서 끌고가면 안된다.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한다고 하니까 다 정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제가 대전도 4차산업혁명을 지적했는데 지역마다 방향성이 있고 대선공약이 있는데 계속 지적하는 게 제 역할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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