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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첫날부터 성황

등록 2017.09.21 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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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펼쳐지는 '50회 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1일 개막 첫날부터 성황이다. 21일 오후 영동의 한 어린이집 아동들이 국악기제작체험장을 찾아 장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2017.09.21(사진=영동군 제공)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펼쳐지는 '50회 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1일 개막 첫날부터 성황이다. 21일 오후 영동의 한 어린이집 아동들이 국악기제작체험장을 찾아 장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2017.09.21(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펼쳐지는 '50회 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1일 개막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멋을 낸 축제장에서는 오감만족의 각종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와인향 속에 물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면서 짜임새 있게 배치된 축제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졌다.

 주말을 정점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 첫날의 백미는 영동역 지하차도부터 영동1교까지 약 1.1㎞ 구간에서 조선시대 어가행렬을 재현한 상황극과 2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였다.

 개막식에서는 축제 50주년을 맞는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난계국악단의 특별공연, 하춘화, 드림캐쳐, 사랑과평화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후에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로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24일까지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만날 수 있는 태극 모양의 '특별주제관'에서는 난계 선생이 만들었던 위대하고 소중한 음악과 악기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다. 로봇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도 만날 수 있다.

 외부 축제장에서는 전통놀이, 천연염색, 한지공예, 스카프·팔찌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차없는거리의 간이 상설 무대에서는 30분 간격으로 열리는 퓨전국악, 댄스, 민요, 난타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와인축제장에서는 포도립밤 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코르크 아트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영동천 둔치에서 영동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황금 올뱅이를 잡아라'라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악과 와인을 융합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고 참여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라며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국악과 와인의 멋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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