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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1차 오픈 '제주신화월드' 3억불 추가 유치···1조7000억↑

등록 2017.09.21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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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주신화월드 내 '신화 테마파크' 전경. (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

【서울=뉴시스】제주신화월드 내 '신화 테마파크' 전경. (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란딩그룹 차원의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예정한 1차 개장은 물론, 오는 2019년 완전 개장까지 순조롭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람정제주개발㈜은 모회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홍콩증권거래소 코드 00582)이 제주신화월드 개발과 운영 자금으로 미화 3억 달러(약 3400억원)를 추가로 한국에 송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람정제주개발이 국내에 유치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총액은 1조7000여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에 투자된 FDI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앞으로 이를 지속해서 경신해갈 전망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앞서 2015년 2월 착공해 지난 4월 제주 최초 풀서비스 리조트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오는 30일 '신화 테마파크'를 문 연다. '라바' 캐릭터로 유명한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 지적재산권(IP) 제휴를 맺고, 15개 놀이기구와 오락시설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GD카페와 볼링클럽 등이 들어서는 'YG타운(가칭)'을 오픈한다. 호텔인 '란딩 리조트'가 이 시기에 문을 연다.

공식 1단계 개장일은 오는 12월8일이다. 이날 '메리어트 리조트'를 비롯해 마이스 시설, 레스토랑과 푸드스트리트, 리테일 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개관한다.

완전 개장은 2019년 말이다. '포시즌스 리조트&스파'가 등장하고,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등 할리우드 영화를 콘텐츠로 한 야외 테마파크인 '라이언스 게이트 무비월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한편 제주신화월드에는 호텔,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경영지원 부문 등 현재 1300여 명이 재직 중이다. 1단계 개장 시 직접 고용 임직원 수는 21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완전 개장 시 5000명 이상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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