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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개막···육군 2작사·칠곡군 통합 개최

등록 2017.09.22 1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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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박한기)와 칠곡군은 22~24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등지에서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연다.사진은 축제장 전경. 2017.09.22 (사진=칠곡군 제공) photo@newsis.com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박한기)와 칠곡군은 22~24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등지에서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연다.사진은 축제장 전경. 2017.09.22 (사진=칠곡군 제공) [email protected]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동족상잔 비극의 현장에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전하는 평화와 문화의 대축제가 경북 칠곡에서 22일 개막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대장 박한기)와 칠곡군,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인희)는 22~24일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등지에서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연다.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연합군이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 2작전사령부와 칠곡군이 통합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와 보훈단체, 미군 참전용사, 시민 등 30만여 명이 참석한다.

 부교,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개가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특히 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가 설치돼 이색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의 한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를 관람하고 직접 탑승할 수 있다.

 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어린이는 군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낙동강 물기둥에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이 만들어지고 대형 태극기가 물 위를 수놓은 환상적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인기가수 백지영, 윤도현 밴드, 신유, 노사연, 박강성, 울랄라세션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태권도시범, 뮤지컬, 각종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알찬 내용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낙동강지구 전투는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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