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주교·천수교에 설치한 앵두등 파손···업체 자구책으로 CCTV 설치

등록 2017.09.25 14:52: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진주교와 천수교에 설치한 앵두등 터널 모습.2017.09.25.(사진=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진주교와 천수교에 설치한 앵두등 터널 모습.2017.09.25.(사진=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예술재단이 10월 축제를 앞두고 남강유등축제 외곽지역에 설치한 '앵두등' 터널이 수시로 파손돼 골머리를 앓고있다.

25일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남강유등축제 외곽 지역에 설치한 진주교와 천수교에 설치한 앵두등 테마 길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큰 인기를 얻어 올해도 앵두등 테마길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앵두등 터널 곳곳에 있는 전구와 전선이 단락돼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이번 달에 진주교·천수교 앵두등 터널 라인 200줄 (1줄이 세로로 8m 50cm)을 누군가 중간 중간 끊어 놓아 업체에서 보수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들여 보수작업을 벌였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기간 천수교와 진주교 교량에 CCTV 6대(진주교 3, 천수교 3)를 설치했지만 관람객의 훼손으로 20여 차례 보수를 한 바 있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파손되지는 않았다”며 “축제 전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데도 이렇게 파손된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끊어 놓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앵두등 터널 파손으로 적발될 경우 형사 고발조치는 물론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