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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계룡에 '휴양마을' 조성··2020년까지 38억 투입·

등록 2017.09.26 1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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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예산=뉴시스】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일원에 폐교를 활용한 휴양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원(공주1)은 2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공주시 계룡면 중장초등학교를 활용한 휴양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와 대전시 등 인접 대도시의 접근성을 살린 ‘도시-농촌’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억원(도비19억, 시비 19억)의 사업비를 투입, 폐교를 활용해 휴양·치유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체험장과 이주주택 정비 및 정주환경 등의 개선을 통해 도농교류 확대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본사업이 본격화하면 폐교 리모델링을 통해 체육시설과 주민소통센터를 구축하고, 휴양 및 식물을 이용한 치유 농장이 조성된다.

 또한 중장 온천족욕 체험장 설치와 갑사천 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주택임대용 빈집 수리는 물론, 쉼터와 공용주차장을 갖춰 누구나 체험과 휴양을 오고 싶은 마을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윤석우 의원은 “공주시는 인구축소가 가장 심각한 고착형 지역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이 중 계룡면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약 22.8%에 달하는 인구가 감소했다. 노령인구비율 역시 30%에 이르면서 생산가능인구비율과 여성인구비율은 하위 50% 이하인 지역으로 손꼽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계룡지역은 국립공원과 갑사, 은행나무길, 온천 등 다양한 자연 환경과 가용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용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획기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확보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관련 사업비 확보로 주민주도로 도농교류 확대, 도시민 유치 등 도농교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접근성을 활용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정착을 통한 상주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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