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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필리핀 대통령 관저 근처서 경호실 직원 총에 맞아 사망

등록 2017.09.26 16:02:19수정 2017.09.26 1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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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필리핀 대통령 관저 근처서 경호실 직원 총에 맞아 사망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2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 인근 말라카낭 공원 내 대통령경호실(PSG) 단지에서 경호실 직원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매체 GMA, CNN필리핀 등이 보도했다.

로페 다고이 PSG 사령관(준장)에 따르면 사망한 직원은 라힘 곤자가(37) 소령으로 확인됐다. 두 명의 자녀를 둔 곤자가는 지난해 대위에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고이는 "곤자가는 작전본부의 멤버로 오전 8시50분께 PSG숙소 내에 있는 그의 방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며 "PSG숙소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관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죄현장을 조사한 수사관이 어떠한 '살인(foul play)'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사건에 연루된 다른 사람 또한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고이는 곤자가 소령이 자살한 것인지 또는 우발적인 사고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우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해야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고 당시 말라카낭궁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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