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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딥·넛잡2·요괴워치·'레고 닌자고 무비···애니메이션

등록 2017.09.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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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딥'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영화 '딥'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 간 이어진다. 이번 추석에도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각종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한다.  볼 만한 애니메이션 4편을 준비했다.

◇바다 사총사의 활약을 지켜보라…딥

 10월 3일 개봉하는 '딥'(감독 훌리오 소토 가르피드)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뉴욕이 통째로 바다에 잠겨버린 미래를 배경으로 말썽꾸러기 문어 딥의 장난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나고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딥과 친구들은 마을을 구할 전설의 고래를 찾기 위해 탐험을 나선다.

 '딥'의 가장 큰 장점은 뮤지컬 애니메이션답게 다양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 점이다.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래퍼 데프콘과 '에이핑크'의 남주가 함께한 특별 OST '흔들어쏭' 등도 들을 수 있다. 또 바닷 속에 잠긴 뉴욕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넛잡2

 '넛잡2'(감독 캘런 브런커)는 2014년 개봉한 '넛잡:땅콩 도둑들'의 후속작이다. 영화는 땅콩 털이에 성공한 뒤 여유로운 삶을 즐기던 설리와 공원 친구들이 땅콩 가게 폭발로 리버티 공원으로 돌아가고, 공원 마저 악덕 시장의 놀이공원 건설 계획에 의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반격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시스】 영화 '넛잡2'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영화 '넛잡2'의 한 장면.


 '넛잡2'는 말하자면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제작비로만 440억원이 투입됐고, 윌 아넷·캐서린 헤이글·청룽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간단명료한 구도와 빠른 전개가 돋보이고 각종 액션 시퀀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장점이다. 매 순간 유머러스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넛잡2'는 3일 개봉한다.

 ◇어린이들의 절대 지지…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명절 때마다 개봉해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요괴워치' 시리즈가 이번 추석 때도 관객을 만난다. 27일 개봉한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감독 우시로 신지·요코이 타케시)은 민호와 요괴 친구들 앞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시스】 영화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영화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의 한 장면.


 긴 제목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더블세계'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드는 구성을 가져왔다. 고래가 울면 민호와 요괴 친구들이 실사 영화 세계로 옮겨가는 설정이다. 아이들이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 만한 재미를 갖췄다.

 ◇마음에 쏙 들 화려한 액션…레고 닌자고 무비

 또 한 편의 레고 애니메이션이 찾아왔다. 28일 개봉한 '레고 닌자고 무비'(감독 찰리 빈), 이번엔 닌자 이야기다. 로이드와 카이, 니야·쟌·콜·제이는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방과 후에는 최고의 닌자가 되기 위해 스핀짓주 훈련을 받는 닌자들이다. 악당 가마돈이 닌자고 시티를 위협하자 이들이 맞선다. 여기에 고양이 악당 야옹스라까지 닌자고 시티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영화 '레고 닌자고 무비'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영화 '레고 닌자고 무비'의 한 장면.



 주인공이 닌자라는 점에서 다른 애니메이션들보다 더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는 게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이다. 닌자들의 각종 무술은 물론 화려한 특수 효과까지 동원해 액션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레고를 좋아하는 누구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아기자기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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