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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쇼핑 검색 서비스 불공정 해결책 제출···시장 반응은 "글쎄"

등록 2017.09.29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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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구글이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사 쇼핑 검색 서비스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해결안을 제출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6월27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29

【브뤼셀=AP/뉴시스】 구글이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사 쇼핑 검색 서비스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해결안을 제출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6월27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29

【멘로 파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구글이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사 쇼핑 검색 서비스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해결안을 제시했다. 

 구글은 이날 자체 블로그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터넷에서 제품을 검색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진과 가격을 제시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바로 연결하는 링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쇼핑 서비스사이트도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구글 쇼핑 사업을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는 별도 회사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11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24억 유로(약 3조 2378억 원)에 대한 EU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EU 경쟁 담당 위원회가 구글이 제안한 해결책에 대한 최종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구글의 이번 제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아직도 구글에 유리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EU 반독점 당국 고위 관계자들도 이 제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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