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부산 초고층 주상복합 'W'에 고속엘리베이터 설치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부산 남구 용호만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에 고속 엘리베이터 설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 20대, 분속 180m 14대 등 총 34대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엘리베이터 51대, 에스컬레이터 26대 등 총 77대의 승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분속 240m 엘리베이터는 건물 완성 후 설치를 시작하는 일반 공법 대신 분절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일반 공법 대비 1개월 감축된 3.5개월 만에 완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국내외 초고층 현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최고의 제품과 최적의 설치 역량을 바탕으로 고속 및 초고속 승강기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148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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