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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창업 많이 한 10개 업종 살펴보니

등록 2017.10.05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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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창업 많이 한 10개 업종 살펴보니

온라인쇼핑몰·커피숍 창업 선호도 높아져
두발 미용업은 감소·피부 미용업은 늘고 

【세종=뉴시스】 박상영 기자 = 지난해 청년들이 가장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무엇일까. 국세통계로 본 청년 창업활동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이 1위를 차지했다.

대중을 대상으로 매장 없이 온라인 통신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 판매업은 지난해 3만7059개가 창업됐다. 이는 전년대비 12.9%(4236개)가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쇼핑몰은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보다 전 연령에서 많았다. 연령별로는 25세, 27세 순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한식 음식점(1만7752개)이 차지했다. 갈빗집, 도시락집, 죽 전문점이 포함된 한식 음식점은 남성 창업이 여성 창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4세, 33세 순이었다.

한식 음식점을 생애 첫 창업으로 하는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2011년 한식 음식점을 생애 첫 창업으로 한 비율은 64.3%였지만 지난해에는 61.8%로 줄어들었다.

3위는 계약을 맺고 백화점 매장·주유소·편의점 등에서 판매 관리를 하는 상품중개업이 차지했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는 여성 창업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4세, 32세 순이었다.

네 번째로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커피숍이었다. 커피숍은 5년 전보다 200.8%나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연령별로 많고 적음을 반복했다. 연령별로는 34세, 33세가 많았다.

창업을 한 지역을 보면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이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순이었다.

5위와 6위는 의류 소매점과 간이 음식점이 각각 차지했다. 의류 소매점 창업은 5년 전에 비해 47.3%나 감소했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2배이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이었다.

간이음식점은 2011년에 비해 3.3%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령이 높을수록 창업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순이었다.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경기, 서울, 경남 순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단원구, 시흥시, 김해시 순이었다.

화물운송업은 7위, 두발미용업은 8위를 차지했다. 화물운송업은 5년전에 비해 31.8%나 감소했다. 대부분의 창업이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으로 높았다.

두발 미용업도 5년 전에 비해 16.4% 줄었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3배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이었다.

9위는 피부 미용업, 10위는 소프트웨어개발·공급이었다. 피부 미용업은 5년 전에 비해 85.0%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창업이 늘어나는 업종이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19배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이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종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남성 창업이 여성 창업의 약 4배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 창업에서 거의 절반(약 43.5%)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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