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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등록 2017.10.0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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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이 6~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펼쳐진다.

경국대전(병전 25편)에 따르면, 어전사열(御前査閱)과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이 첩종(疊鐘)이다.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해 점검을 받는 사열의식을 칭하기도 한다.
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조선 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고증에 따라 재현했다. 진의 운영원리인 ‘오위진법’을 보여준다. 전통무예 시연과 함께 실제 접전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64권 선조 28년 6월21일에 언급된 아동대, 즉 뒷날의 위급함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한 소년들로 이뤄진 부대는 검술을 선보인다.

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한국문화재재단은 “첩종은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한 조선 전기의 중요한 제도로 건국 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한 조선 왕조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치 만을 중요시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무력을 유지하고자 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구경오세요, 조선궁궐 호위군 사열 ‘첩종’

한편 첩종 행사 날에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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