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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이 먼저 노래 불러서"…주점 방화 미수 40대 검거

등록 2017.10.06 0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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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6일 주점에서 여종업원이 자신보다 먼저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려 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주점에서 일행 5명과 술을 마시던 중 여종업원이 자신보다 먼저 노래를 부른 것에 불만을 품고 시비를 벌인 뒤 '불을 질러버리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이어 A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실제로 휘발유 20ℓ를 구입해 택시를 타고 해당 주점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A씨는 신고를 받고 대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집에 사용하기 위해 휘발유를 구입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점 종업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이후 A씨에 대한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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