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고속도로 지·정체 본격화···"오전부터 귀경전쟁"
【성남=뉴시스】고승민 기자 = 추석 연휴 막바지에 이르러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된 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상하행선에서 귀경 및 나들이 차량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7.10.06.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5만대,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46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8.4㎞ 구간,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2.6㎞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 둥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2㎞ 구간,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4.3㎞ 구간,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10.1㎞ 구간,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6.7㎞ 구간 등에서도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2.7㎞ 구간,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6.8㎞ 구간,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19.8㎞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16.1㎞ 구간,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 7.5㎞ 구간, 삼성하이패스나들목(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8.3㎞ 구간, 통영방향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9㎞ 구간,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2.5㎞ 구간 등에서는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의 경우 김천3터널북측~선산나들목 12.6㎞ 구간, 충주휴게소~충주분기점 9.2㎞ 구간,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19.2㎞ 구간,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7.4㎞ 구간,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 10.6㎞ 구간, 인천방향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6.6㎞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이 경우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7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 등이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6시간19분 ▲부산~서울 6시간 20분 ▲목포~서울 5시간 ▲대구~서울 5시간5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귀성객으로 서울방향은 오전 10시께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을 보일 것"이라며 "오후 10~11시께 고속도로 정체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방향은 어제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지만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된 곳이 있다"며 "낮 12시부터 1시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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