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차례 마치고 남은 연휴 만끽…대구도심 나들이객 북적

등록 2017.10.06 16:29: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중구 동성로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17.10.06. 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중구 동성로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17.10.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경북 지역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이어지며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며 '도심 속 휴가'를 즐겼다. 

 특히 국채보상기념공원과 동성로 등 번화가는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가족과 연인 단위의 인파로 가득 붐볐다.

 이날 동성로 유명 식당은 대기 줄이 이어지가 하면 카페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여자친구와 함께 동성로를 찾은 이재형(31)씨는 "사람이 많아 이리저리 치이긴 하지만 즐겁다"며 "출근 전까지 알차게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영화관을 찾은 시민은 평일 대비 3000명이상 몰려 인기 상영작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간식을 파는 부스는 팝콘을 만들기 바쁘게 팔려나갔고 핫도그는 준비한 물량이 동이 났다.

 이명순(56·여)씨는 "가족과 함께 교외로 나들이 가려다 비가 와 영화관을 찾았다"며 "미리 표를 예매하지 못해 앞자리에서 목 아프게 영화를 관람해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팔공산과 앞산 등 주요 산에서도 비가 내린 산책로와 녹음, 황금빛 들판 등 가을을 즐기려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대구 두류공원과 수성못, 월광수변공원은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 시민들이 추석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2017.10.06. (사진=대구 이월드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추석 대체휴일인 6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 시민들이 추석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2017.10.06. (사진=대구 이월드 제공)[email protected]

  야외 놀이공원과 테마파크 등의 유원지는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월드는 추석 연휴 평소와 비교해 30%가량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3시 익산포항고속도로 대구방면 도동JC에서 팔공산IC까지 1.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톨게이트에서 금호JC까지 1.5㎞ 구간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신천대로 성북교남단교차로에서 침산교지하차도까지 1㎞ 구간에서 차량 지·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지만 저녁에서 자정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